현금영수증 카드 9월부터 보급키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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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2면

9월부터 현금영수증을 발급받을 때 신원확인 용도로 사용되는 '현금영수증카드'가 나온다.

국세청은 "일부 기업이 포인트적립카드, 멤버십카드 사업을 추진하면서 현금영수증카드로도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제안했다"며 "기업과 공동으로 현금영수증카드를 제작, 보급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기업 관련 카드에 현금영수증카드 기능을 장착하기를 희망하는 업체는 다음달 5일까지 각 관할 지방국세청에 신청하면 된다.

국세청은 "기업과 공동으로 제작할 현금영수증카드에는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카드번호 이외의 어떠한 정보도 수록하지 않을 방침"이라며 "7~8월 중 카드 디자인을 완성한 뒤 9월께 현금영수증카드를 보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창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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