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에 망신살 뻗쳤던 미 대통령의 '부적절한 관계',
동료를 죽음으로 몰아간 한 군인의 '부적절한 성격',
배움의 싹부터 꺾는다는 '부적격 교사'까지….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마땅히 있어야 할 '적당'하고 '적절'한 기준
미리 가려내고 지켜내지 못하니
세상이 점점 병든 것 아닌지?
법으로도 도덕으로도 모자라
각종 평가의 잣대를 들이대봐도
휴~ 그저 '정상적'으로 살기도 참 힘든 세상!
*국방부가 문제 사병을 사전에 인지하지 못한 데 대해 비난이 일고 있다. 교육부와 교원.학부모 단체는 최근 '부적격 교사'를 퇴출하는 방안을 마련해 시행하는 데 합의했다.
김은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