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기술연구소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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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면

미래기술연구소(IPTS)는유럽연합집행위원회(EC)가 관장하는 7개의 공동연구센터 중 하나로 1994년 스페인의 세빌에 설립되었다.

설립 목적은 유럽의 정책 결정자들에게 기술.경제적 분석을 제공함으로써 과학기술 이슈와 관련된 미래 정책 개발에 기여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학제간의 벽을 뛰어 넘어 현안과제에 접근하는 연구방법론을 채택하고 있다. 다른 공동 연구기관과 협력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연구소의 조직은 사회의 유지 발전을 위한 기술, 생명과학.정보통신기술을 비롯해, 고용.경쟁력과 사회 등과 관련된 주제를 연구하도록 구성되어 있다. 이 연구소는 EC의 정책연구 요청에 즉각적으로 대응하며, 시사성 있는 이슈들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최근 EU와 미국간의 호르몬 분쟁과 같은 경우에 EC의 입장을 지지하기 위한 시의적절한 정책 정보를 제공한 것이 사례의 하나다. 미래와 관련된 과제에 대해서는 수준 높은 연구를 독자적으로 수행하며, 특히 미래 기술예측 분야에 있어서는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이같은 활동을 위해 EU의 연구개발사업인 제5차 프레임워크 프로그램(FP5)에 참여하고 있는 1백50여개의 기관들과 협력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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