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신여상은 17일 장충체육관에서 벌어진 춘계 전국 남녀 중·고 배구연맹전 3일째 예선최종일 여고부 A조 경기에서 장신 센터 임혜숙(1m76cm)의 재치있는 토스에 이은 이영옥·김용옥·김길순 트리오의 좌우강·연타가 작렬, 전 주니어대표 박미희가 공수에서 분전한 광주어상을 3-1로 제압하고 4강에 올랐으며, 광주여상은 1승2패로 2위를 마크해 6강에 진출했다.
또 B조의 마산 제일여고는 서문여고를 3-0으로 꺾어 1승1패를 기록, 경복여상(2승)에 이어 6강의 결승 토너먼트에 진출했으며, 3팀이 각축전을 벌이던 C조에서는 한양여고가 예상을 뒤엎고 부산 남성여고를 투지로 밀어붙여3-1로 제압, 경북여상·부산 남성등과 나란히 동률1승1패를 기록했으나 세트득실차에서 최하위가 되어탈락했다.
이밖에 남고부 리그에서는 지난해 4관왕인 경북사대부고가 우진수의 타점 높은 중앙돌파가 주효, 진주 동명을 3-0으로 일축하고 2승으로 단독선두에 나섰으며, 전북 백산고는 이리남성을 3-0으로 셧 아옷해 1승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