될성부른 새내기들의 선율…서민정·김태형씨 초청 무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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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 연주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문화관광부가 해마다 마련하는 공연이 있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세계적인 국제 콩쿠르를 석권한 신예 음악가 초청 시리즈'다. 지난 몇년간 굵직한 국제 콩쿠르에서 좋은 성적을 낸 젊은 음악도들이 출연한다. 그동안 바이올리니스트 백주영.민유경.윤소영, 피아니스트 박종경.강지은.김정은.김규연, 첼리스트 김두민, 바리톤 한명원 등이 무대에 섰다.

올해는 바이올리니스트 서민정(25.한국예술종합학교 전문사 과정)씨와 피아니스트 김태형(20.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2년)씨를 초청했다. 서씨는 1997년 중앙음악콩쿠르에서 1위 없는 2위에 입상했으며 2001년 독일 이프라 니만 국제 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했다. 김씨는 지난해 포르투갈 포르투 국제 콩쿠르에서 1위에 입상하면서 베토벤 특별상까지 수상했다.

이번 공연에서 장윤성 지휘의 KBS 교향악단과 생상스의 '바이올린 협주곡 제3번'과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제3번'을 들려준다. 7월 7일 오후 8시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02-391-2822.

이장직 음악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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