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티스 등 유명 제약사 황 교수 특허권에 관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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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생명공학 기업들이 황우석 서울대 석좌교수가 거둔 줄기세포 연구 성과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4일 보도했다.

'한국인 과학자의 줄기세포 연구 성과가 세계적 기업들을 유혹한다'는 제목의 특집 기사에 따르면 스위스 굴지의 제약회사 노바티스는 배아 줄기세포 분야를 향후 적극적으로 연구 개발하기로 결정하고, 황 교수의 줄기세포 기술을 이용하고 싶다는 희망을 밝혔다. 리서치 담당 대표 폴 헐링은 "황 교수의 실험은 생명공학 부문에서 거둔 대단한 진보"라고 평가했다.

또 미국의 생명공학 업체 인비트로젠은 황 교수 기술의 미국 내 특허권 협상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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