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 코리아' 전관왕 조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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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세계 최강 한국 양궁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전관왕에 도전한다.

24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제43회 세계양궁선수권 여자 개인 4강전에서 이성진(전북도청)은 아테네 올림픽 2관왕 박성현(전북도청)을 104-101로, '소녀 궁사' 이특영(광주체고)은 이탈리아의 나탈리아 발레바를 109-106으로 누르고 결승에 올라 한국선수끼리 금메달을 다투게 됐다. 남자 개인 4강전에서는 정재헌(아이앤아이)이 최원종(예천군청)을 113-104로 여유있게 따돌리고 결승에 올라 일본의 모리야 류이치와 금메달을 다툰다.

한국은 남녀 단체전에서도 모두 결승에 올랐다. 여자는 준결승에서 인도를 244-233으로 꺾고 우크라이나와 결승에서 맞붙고, 남자는 반대로 우크라이나를 252-244로 누르고 인도와 결승전을 벌인다.

정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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