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발탄』의 작가 이범선씨 별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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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학 마을 사람들』『오발탄』등의 작품을 쓴 소설가 이범선 씨가 13일 상오4시 서울동대문구 답십리동 29의8자택에서 별세했다. 62세.
1920년 평남 신 안주에서 태어나 동국대 국문과를 졸업한 이씨는 55년「현대문학」에 단편『암표』『일요일』등이 김동리씨에게 추천되어 문단에 나왔다.
이씨는 예술원회원·소설가협회 대표위원이었고 최근 한양대 문과대학장에 취임했었다.
유족으로는 미망인 홍순보 씨(59)와 2남2여가 있다.
발인 15일 상오10시 자택서, 장지 용인공원묘지, 연락처(965)64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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