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소식〉제5회 기도문화상 수상자 결정|최우수 기사에 조훈현 8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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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한국기원이 마련한 제5회 기도문화상 수상자가 결정됐다.
기도문화상은 한해동안 전문기사들의 전적을 중심으로 신문·방송의 바둑담당 기자들이 선정한 것이다.
올해의 최우수 기사상은 국내 7개 바둑타이를 가운데 5개를 갖고 있는 조훈현8단이 차지했다. 조8단은 이로써 l회부터 지금까지 5년 연속해서 최우수 기사상을 차지했다.
이밖의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최다승 기록상=서봉수7단. 서7단은 한해동안 모두 62판을 두어 40승 22패를 기록했다. 서7단은 지난해에도 같은 상을 받았다.
□연승기록상=김일환4단. 김4단은 12회 연속승으로 연승기록상을 차지했다.
□승율제1위상=역시 김일환4단이 차지했다. 김4단의 승률은 31승8패로 79·5%. 김4단은올해 처음으로 기도문화상을 수상했다.
□수훈상=서봉수7단. 서7단은 조훈현8단이 국내 타이틀 7개를 모두 차지, 통일천하를 이룬데에 뛰어 들어「왕위전」「국기전」등 2개의 타이틀을 되찾았다. 서7단은 지난해에도 역시 수훈상을 차지했다.
□신예기사상=홍태선4단. 홍4단은 「왕위」「최고위」「국수」본선에 진출했으며 「국기」 「기왕」「명인」등 예선에 참가했었다.
□감투상=강훈4단. 강4단은「패왕전」에 연속2년 도전했으며,「국수」「명인」「기왕」 본선에 진출했었다.
기도문화상 시상식은 10일로 예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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