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미국 경찰의 인종 차별에 반대합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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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로스앤젤레스 등 미국에서 22일(이하 현지시간) 인종차별과 경찰 폭력에 반대하는 시위가 열렸다. 시위대는 이날 흑인이라는 이유로 과잉진압을 하는 경찰에 항의했다.

지난 8월 미주리주 퍼거슨에서 흑인 청년 마이클 브라운이 백인 경찰이 쏜 총에 맞아 숨진 이후 세인트루이스를 비롯한 미국 각지에서 인종 차별에 항의하는 시위가 이어져왔다.

한편 미국에서 흑인 청소년이 경찰에 쏜 총에 맞아 사망할 확률이 백인 청소년보다 20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온라인 탐사보도매체 프로퍼블리카는 미 연방수사국(FBI)의 살인 사건 관련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2010년~2012년 경찰 총격에 숨진 15~19세 흑인 청소년은 100만명당 31.17명으로 나타났다. 반면 백인 청소년들은 같은 기간 100만명 중 1.47명이 숨졌다. 이에 따르면 흑인 청소년이 경찰 총격에 숨질 확률이 백인보다 21.2배 높다.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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