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퇴촌 '토마토 축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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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당호와 인접한 경기도 광주 농촌마을에서 토마토축제가 열린다.

광주 토마토축제위원회는 24일부터 사흘간 퇴촌면 정지리 일대에서 국내 유명 연예인과 주민들이 참가한 가운데 '당신을 위한 토마토(Tomato For You)'란 주제의 '광주 퇴촌 토마토축제'를 연다.

이번 축제에서는 토마토 수확 체험과 ▶방울토마토 받아먹기▶토마토 탑 쌓기▶맛있는 토마토 고르기▶연예인 축하공연 등이 진행된다.

또 부대행사로 인근에 조성된 생태공원에서 걷기대회와 환경사랑 글짓기.사생대회 등이 각각 열린다.

광주 토마토는 정지리 마을 80여 농가 주민들이 주축이 돼 1970년 재배가 시작됐다.

주민들은 "당도 높은 토마토를 서울 인접 거리에서 생산, 공급할 수 있는 장점 때문에 수도권 주민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며 "항암효과는 물론 당뇨병.골다공증.다이어트에 좋다"고 설명한다.

행사장 인근에는 남한산성.팔당호.천진암과 세계도자비엔날레 광주 개최지인 광주 조선관요박물관 등이 있어 가족 1일 나들이 코스로 제격이다.

한편 이번 축제 기간에는 싱싱한 토마토를 시중보다 2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며, 표고버섯.왕실옥미(쌀).무공해 채소 등 지역 농산물을 저렴하게 살 수 있는 특산물 판매장을 설치, 운영할 계획이다. 문의 031-760-4958.

정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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