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만 달러대회 이틀 앞두고 오스틴, 식당 들어가다 화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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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로스앤젤레스 2일 로이터=연합】세계여자프로테니스 랭킹3위인 미국의「트레이시·오 스틴」은 자신이 1번 시드에 올라있는 총 상금15만 달러의 로스앤젤레스 여자테니스대회를 앞두고 불의의 사고로 화상을 입어 경기를 못하게 됐다.
1일 개막된 이 대회에는「오스틴」의 적수가 될만한 선수가 참가하지 않아 그녀의 우승이 거의 확실시되고 있었으나 그녀는 대회2일전 가족들과 식사하기 위해 레스토랑에 들어가던 중 바삐 움직이는 웨이터와 충돌, 웨이터의 손에 들러있던 펄펄 끓는 물이 엎질러지면서 왼팔과 복부에 1∼2도의 화상을 입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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