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윤영환사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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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콩심은 데 콩나고 팥심은 데 팥난다는 우리속담을 나의 인생철학으로 삼고 있습니다. 생각지도 않게 금탑산업훈장이라는 영예의 수상까지 하게됐습니다』
의약업계에 처음으로 금탑산업훈장을 받은 대웅제약 윤영환사장(48) 은 수상의 영광을 자신의 경영철학인 『의약보국』과 종업원들의 적공으로 돌렸다.
대웅제약은 지난 77년 이후 81년까지 5년사이에 제약업계에서는 가장 높은 5백16%의 매출신장을 보였고 법인세납부액은 5백37%증가를 기록.
세금납부액의 증가뿐 아니라 세금계산서 수수의 착오가 0.02%에 불과, 성실납세의 표본으로 꼽히고 있다.
작년도 대웅의 매출액은 1백82억원, 순이익 26억1천5백만원, 그 중 법인세로 10억2천7만원을 냈다.
윤사장은 합천이 고향으로 약대출신의 약사. 부산에서 선화약국으로 시작, 돈을 번 다음 쓰러져가는 대한비타민을 인수해서 그것을 오늘의 대웅으로 키웠다.
종업원 지주제를 실시, 현재 32%의 주식을 종업원들이 갖고있는 것도 대웅의 자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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