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 안정세를 유지|올들어 도매 1.6% 소비자는 1% 상승|농산물 약간 오르고 식품 내려|2월중 수출·수입물가도 내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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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2월중 전국 도매물가와 소비자물가는 각각 0.7%상승에 그쳤다. 그러나 소비자물가의 경우 작년10월 이후 가장 높은 폭으로 올랐다.
이로써 올들어 2개월동안 상승폭이 도매 물가는 1.6%, 소비자물가는 1%다.
2월중 도매물가가 안정세를 보인 것은 일반미·감자류·과실류등 농산물가격이 다소 오름세를 나타냈는데도 설탕·소주 등 일부가공식품가격이 내림세를 보이는 등 식료품가격의 상승세가 둔화됐기 때문이다.
식료품 이외품목도 교육세부과로 가격이 인상조정된 담배와 계절적 요인으로 값이 오른 일부 철강재 및 골재 등 건축자재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품목의 가격이 안정세를 보였다.
산업별로는 농수산품이 0.4%, 공산품이 1.5%의 다소 높은 상승률을 나타낸 반면 공산품은 0.4%상승했다.
한편 2월중 수출물가는 지난달에 비해 0.4%하락하여 지난달의 상승세에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수입물가 역시 지난달에 비해 0.8% 하락하여 지난해 하반기부터 내림세를 지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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