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대회 참석 외국인 성추행 혐의로 구속돼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12면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21일 버스 옆좌석에 앉은 일본인 여성 A씨를 성추행한 혐의(강제추행)로 파키스탄인 K씨(46)를 구속했다. A씨와 K씨는 서울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여성학대회에 참석 중이었다. 경찰에 따르면 K씨는 19일 밤 서울 종로구 도렴동 경희궁에서 열린 여성학대회 전야제에 참석한 뒤 주최 측이 제공한 버스를 타고 숙소인 모 대학 기숙사로 돌아가다 옆좌석에 앉은 A씨의 몸을 추행한 혐의다. K씨는 경찰에서 범행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천인성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