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입 경제] 인터넷몰은 밤 12시쯤 가장 북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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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1면

인터넷 쇼핑몰은 밤 12시 전후에 가장 붐비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터넷 포털 하나포스닷컴이 이용객 1만여 명을 조사한 결과 오후 11시~오전 1시에 인터넷 쇼핑몰을 찾는다는 답변이 26%로 가장 많았다. 점심시간 후인 오후 1~3시에 쇼핑몰을 이용한다는 답변도 20%였다. 하나포스닷컴 측은 "실제로 자정을 전후한 시간대에 물건을 구매하는 사람이 많다"며 "인터넷 쇼핑몰의 가장 큰 고객은 올빼미 쇼핑족"이라고 설명했다. 쇼핑몰에서 가장 잘 팔리는 상품은 가전이나 전자제품(20.1%), 패션(17.3%), 화장품(14.8%) 등의 순이었다. 구매자는 30대 남성(33.3%)이 가장 많았고, 30대 여성(15.9%), 20대 남성(13.4%), 40대 남성(12.5%) 등이 뒤를 이었다. 인터넷 쇼핑몰에선 1만원대 이하의 소액 상품(34.6%)이 가장 많이 팔렸다. 또 5만원 이하짜리 제품이 전체 판매 제품의 72%를 차지했다.

장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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