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오성·김상천 금메달 둘 추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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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에콰도르 과야킬에서 벌어지고 있는 제5회 세계 태권도선수권대회에 출전하고 있는 한국은 26일 이틀째 경기에서 라이트급 박오성(해군)과 미들급의 김상천(육군)이 각각 금메달을 추가, 첫날 플라이급 전웅환(동대문상)의 우승에 이어 5개 체급 중 3개 체급에서 금메달을 따냈다고 선수단이 태권도 협회에 알려왔다. 이날 박오성은 결승에서 스페인의 「프랑코」를 판정으로 제압했으며 김상천은 결승에서 바레인의 「압둘라·자키」에게 기권승 했다.「압둘라·자키」는 준결승에서 발목과 턱을 다쳐 기권한 것이다.
그러나 핀급의 김기호(한국체대)는 1회전에서 스페인선수의 안면에 부정 가격으로 실격 패했고 이급에서는 에콰도르의 「프란시스코」가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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