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씨는 그가 이제껏 해왔던 창조적 활동들을 조목조목 정리한 '트렌드를 창조하는 자 이노베이터'(랜덤하우스중앙)를 펴냈다.
김씨는 이책에서 이노베이터는 '21세기 인간 중심의 디지털 시대를 여는 인간형으로 혁신을 만들어내는 창조적인 자'라고 말하고 있다. 자신의 아이디어와 호기심, 꿈만으로 세상과 대적하고 자기 생각을 실현하는 일로 승부를 거는 사람. 물건을 발명하건, 시스템을 개혁하건 끊임없이 새로운 가치를 창조해내는 혁신가라는 것이다.
"나는 생각을 그린다"고 말하는 그는 디자이너란 인류의 꿈을 시각화하는 사람이라고 설명한다.
그의 디자인 핵심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이노베이션'이다. 이노베이터로 거듭나기 위해 저자는 숨 막히는 경쟁 환경에서 탈출해서 지속적으로 혁신을 반복하기 위한 방법으로서 가치혁신 프로세스를 제안한다.
보다 덜 주목받지만 보다 높은 가치를 내재하고 있는 시장을 찾아서 끊임없이 자신을 다시 포지셔닝한다는 것이다.
(조인스닷컴 join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