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버린 "SK 경영에 참여 안 한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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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회장의 이사직 박탈을 추진하다 실패한 소버린자산운용이 20일 SK의 경영 불참을 선언했다. SK㈜의 지분 14.82%를 보유하고 있는 소버린 측은 이날 야간 공시를 통해 "주식 보유기간 동안 경영권에 영향을 주기 위한 행위를 하지 않을 것을 확인한다"며 "투자 목적을 경영참가에서 단순투자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소버린은 최 회장의 이사 선임을 반대하며 지난해와 올해 3월 두 차례의 정기주총을 통해 표 대결을 시도했으나 모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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