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원 형사피의자 감시 소홀로 도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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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25일 상오 5시10분쯤 서울 을지로 6가 l8 국립의료원 제5병동 509병실에 맹장수술을 받고 입원 중이던 형사피의자 최종곤씨(23·전과6범·서울 창성동 1l3의2)가 환자복을 입은 채 달아났다.
최씨는 병실을 감시하던 종로경찰서소속 김태인 순경(465·수사계 유치장 담당)과 김동일 일경(22)이 상오 5시5분쯤 잠깐 조는 사이에 달아났다.
최씨는 지난 16일 상오 2시쯤 자택에서 여동생(19)을 때린다고 꾸중하는 아버지 최재중씨(56)를 주먹으로 때려 앞니 2개를 부러뜨리는 등 전치 4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로 19일 종로경찰서에 존속 폭행혐의로 구속됐다가 맹장염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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