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4강 기념 축제 열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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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광주시는 월드컵 4강 진출을 기념하고 그날의 감동을 재연하기 위해 22일 월드컵경기장에서 '어게인 2002 광주.전남 한마당 대축제를 연다.

행사는 광주.전남 지방자치단체장과 시.도민이 함께 하는 승부차기 대회와 특산물 전시회, 지역 연고 프로축구단의 경기, 인기가수 초청 축하 쇼 등으로 진행된다.

오전 10시 광주시 5개 구의 승부차기 예선전, 오후 2시 전남 22개 시.군의 승부차기 예선전이 이어진다.

또 오후 5시50분부터 프로축구단 광주 상무와 전남 드래곤즈가 경기를 한다.

이어 오후 7시50분쯤 광주.전남 승부차기 결승전이 벌어진다. 박광태 광주시장과 박준영 전남지사가 키커와 골키퍼를 맡아 승부를 가리는 등 시.도민의 우정과 화합을 다지는 한마당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오후 8시부터는 사물놀이 패 '얼쑤'와 가수 '크라잉넛''미나' '정수라' 등의 축하 공연도 있을 예정이다. 또 경기장 주변에서 광주.전남 특산물 전시판매전이 열린다.

광주시 관계자는 "'붉은 악마'를 상징하는 붉은 색 옷을 입고 경기장에 오면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천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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