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대생 투신자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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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19일 하오 5시 40분쯤 서울 여의도동 광장아파트 6동 7층 비상계단에서 이 아파트에 사는 신정렬씨(46·상업·서울 여의도동 광장아파트 6동 203호)의 장녀 미순양(21·강원도 K대 일어과 1년)이 아파트 밑으로 뛰어내려 자살했다.
숨진 미순양은 투신직전 어머니 박순자씨(46)로부터 자신의 코트주머니에서 발견된 담배 때문에 『여자 애가 무슨 담배를 피우느냐』는 꾸중을 들은 후 비상계단으로 나가 뛰어내렸다.
미순양은 성격이 내성적이고 급해 평소 사소한일에도 쉽게 화를 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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