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도 늘리고…금리 낮추고 카드사들도 대출 공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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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2면

우량 고객의 경우 금리 수준이 은행의 마이너스 대출과 비슷한 카드론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또 개인별 한도에서 입출금이 가능하거나 대출한도를 확대한 카드론도 등장했다.

19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롯데카드는 지난 17일부터 카드론의 금리 체계를 종전의 연 12~21%에서 연 9~21%로 개편, 사실상 우량 등급 고객에 대한 금리를 낮췄으며 대출 한도도 종전 최대 500만원에서 800만원으로 확대했다.

신한카드는 이달 말까지 '이지카드론'을 사용하는 고객을 상대로 종전의 최저 금리 범위에서 금리의 20%를 깎아 주는 할인행사를 벌이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재 연 9.8~21.8%인 금리에 20%의 할인율을 적용, 9.8~17.4% 수준에서 카드론을 제공한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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