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외교장관 회담 정례화 추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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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반기문 외교부 장관은 15일 "한.미 양국은 북핵 문제와 동맹 현안을 보다 긴밀히 협의한다는 차원에서 양국 외교장관 회담의 정례화를 적극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반 장관은 이날 내외신 기자회견에서 "이는 매년 열리는 한.미 국방장관 회담과는 별도로 이뤄질 것"이라며 "따라서 미.일 양국의 외교장관.국방장관이 참석하는 '2+2 회의'와는 성격이 조금 다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크리스토퍼 힐 미 국무부 동아태 담당 차관보가 15일 오후 북핵 문제 협의차 방한했다. 힐 차관보와 송민순 외교부 차관보는 16일 한.미 6자회담 수석대표 회담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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