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고 배정기호 발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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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서울시내 1백17개 후기(인문)고교의 82학년도 학생배정을 위한 학군별 학교배정기호가 6일 상오 10시 시교위에서 발표됐다(별표참조).
서울시 교육위원회는 지난해까지 연합고사수험번호순으로 무작위 배정하던 것과는 달리 학군마다 지원자들을 성적순으로 구분, 지역 안의 학교에 고르게 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종전의 배정방법이 성적우수학생들의 편중현상을 빚어 이로 인한 학교간의 학력 차가 대학입시 내신성적산출에 영향을 주는 등 부작용이 있기 때문에 취해진 것이라고 고위관계자가 말했다. 이 밖의 배정원칙은 지난해와 같이 시내 6백75개 거주지 등을 중심으로 ▲학군별 수용정원과 배정대상인원이 비슷한 경우에는 통학이 편리한 학교에 ▲지역 내 학교가 하나뿐인 경우에는 그 지역 내 학생을 집중배정, 동일지역 내 2개학교가 인접한 경우 각 학교모집인원 정원에 비례하여 분산 ▲배정대상인원이 수용정원을 넘는 경우는 통학이 편리한 타 학군에 배정했다.
올해 인문고 배정자는 남자 4만4친3백40명, 여자 3만5천2백80명 등 모두 7만9천6백20명.
이중 체육특기자 8백47명은 종목별 특기학교에, 지체부자유아 3백72명은 거주지 인근학교에 선 배정되었다.
배정된 학생은 8일부터 12일 사이 배정된 고교에 공납금을 납부, 등록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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