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 보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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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노동부는 내년부터 실시될 생산성 임금제에 대비, 올해에는 물가상승 및 생산성 향상비율·기업의 지불능력 등을 감안하여 노사간의 자율적인 협의로 임금조정을 유도하고 근로자들의 실질임금보장을 위한 복지시설 확충에 주력할 방침이다.
또 오는 7월부터의 산업안전보건법 시행을 계기로 산업구조의 고도화에 따른 새로운 유형의 재해를 막기 위해 기업의 안전보건관리 활동을 전문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88서울 올림픽을 지원하기 위해 전국지역 단위로 우수선수 구직등록을 받아 희망과 적성에 따른 취업을 적극 알선하기로 했다.
이는 노동부가 4일 하오 전두환 대통령에게 금년도 업무보고를 한 자리에서 밝힌 주요 내용이다.
노동부는 이와 함께 경제활동 증가에 따른 45만여 명의 신규 인원을 포함한 이·퇴직자들에게 취업알선을 하고 2월중으로 한국직업훈련관리공단을 설치, 기능인력양성에 힘쓰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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