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민락2지구에 영어마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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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의정부시에도 영어마을 조성이 추진된다. 의정부시는 최근 시청 상황실에서 '의정부 영어마을 최종용역 보고회'를 열고 민락2택지개발지구내 2만5000평 부지에 영어마을을 조성하는 계획안을 발표했다. 영어마을은 경기도가 사업비 1000억원을 전액 지원하는 것을 전제조건으로 조성된다. 이곳은 교육연수.문화스포츠.체험활동 등을 기본목표로 삼아 공공도서관과 체험학습장, 유럽풍 주거단지, 부용천과 연계되는 수변단지 등을 갖춰 2008년 말 완공된다. 또 중.고교 교과과정 영어와 생활회화를 체험 교육을 통해 배울 수 있으며 문화예술 실습장 등을 이용, 학생들이 각종 영어로 이뤄지는 공연에 참여할 수도 있다. 시는 그동안 민락2택지개발지구와 호원동 캠프 잭슨, 자금동 캠프 에세이욘, 송산동 개발제한구역 조정지 등 네곳의 타당성을 검토한 끝에 토지활용이 가능하고 주변 환경과 연계성이 뛰어난 이 곳을 최종 부지로 선정했다. 이 계획안은 사업추진 주체가 될 경기도 본청과의 협의과정을 거쳐 실현된다.

전익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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