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한국서비스대상] 어떻게 선정했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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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8면

한국서비스대상은 서비스 품질 수준이 탁월한 기업을 발굴.선정해 포상함으로써 서비스 산업의 경쟁력과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려는 목적으로 한국표준협회가 2000년에 제정했다.

이 상은 단순하게 고객만족도만을 평가하지 않고 리더십에서부터 전략.시스템.인적자원.고객만족.경영성과 등을 모두 평가하는 이른바 전반적인 서비스기업 평가 모델을 적용하고 있다. 전년도 매출액, 시장점유율, 전문단체 추천 등을 거쳐 부문별 후보 기업을 선정했다. 이들 후보기업을 대상으로 산업계.학계.단체 등 분야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 및 심의위원회(위원장 유시정 경기대 경영학부 교수)의 서류심사와 현지 심사를 거쳐 23개 업종, 23개 기업을 대상.부문대상.최우수상 수상자로 뽑았다.

기업.공공.병원 부문의 심사기준을 다르게 했다. 기업 부문은 리더십(150점), 전략(160점), 시스템(150점), 인적자원(100점), 고객만족 및 고객중시(120점), 경영성과(320점) 등 6개 분야를 1000점 만점으로 점수를 매겼다. 공공 부문은 리더십(120점), 전략(95점), 고객중시(95점), 정보 및 분석(95점), 인적자원 중시(95점), 프로세스관리(150점), 사업성과(350점) 등 7개 분야를 1000점 만점으로 평가했다. 병원 부문은 리더십(100점), 전략(70점), 환자.고객 및 시장중시(180점), 정보 및 분석(80점), 직원관리(140점), 프로세스관리(130점), 운영성과(300점) 등 7개 분야를 역시 1000점 만점으로 평가했다. 대상은 800점 이상, 부문대상은 750점 이상, 최우수상은 650점 이상 평가를 받은 기업들이다.

한국표준협회는 1962년에 설립된 이후 표준화와 KS인증 사업 등을 통해 한국 표준과 품질의 대표기관 역할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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