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14일 오후 버스.택시교통개선위원회를 열어 일반택시 기본요금을 현행 1500원에서 1900원으로 인상키로 잠정 확정했다.
시는 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 보고와 부산시 물가심의위원회 승인을 거쳐 7월 15일 전후 시행할 방침이다.
시는 기본요금만 인상하고, 거리 및 시간요금은 현행 172m당 100원,42초당 100원을 유지키로 했다. 모범택시도 기본요금만 2000원에서 3000원으로 올리기로 했다.
이같이 시행되면 일반택시는 13.92%, 모범택시는 15.70% 오르게 된다. 시 관계자는 "택시업계가 유가인상 등으로 재정 압박을 받고 있어 요금인상이 불가피하다"며 "인상률이 가장 낮은 안을 잠정안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강진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