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입사경쟁률 309대 1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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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3면

올 상반기 공채에서 학력이나 나이 제한을 없앤 기업의 입사 경쟁률이 크게 높아졌다. 14일 취업포털 인크루트에 따르면 올해 학력.나이 제한을 두지 않고 채용을 진행한 17개 공기업의 입사 경쟁률을 조사한 결과, 1825명 모집에 모두 9만3982명이 지원해 평균 51.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들 기업 중 최고의 경쟁률을 보인 곳은 인천국제공항공사로 29명 모집에 8947명이 몰렸다. 이 회사 경쟁률은 지난해(93대 1)의 3배를 넘어서는 309 대 1이다. 지난해 학력.나이 제한을 폐지한 대한주택보증 역시 올 상반기 18명 모집에 3640명이 몰려 작년(82대 1)보다 훨씬 높은 202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서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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