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두 번 배당 … 기쁨도 두 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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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6면

6월말 반기 결산을 앞두고 1년에 배당을 두번 주는 중간 배당 유망종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배당펀드.변액보험 등 배당 수익을 노리는 투자처들이 늘어나면서 고배당주들은 중장기 '가치 투자' 종목으로도 꼽히고 있다.

우리투자증권은 13일 "6월말을 앞두고 중간 배당 종목에 관심을 가질 때"라며 KT.포스코 등 유망 종목을 선정했다.

지난해에도 중간배당을 실시했던 유망 종목은 금호전기.포스코.삼성전자.삼성SDI.S-Oil.SK텔레콤.대교.KT.가스공사.인탑스.유일전자 등이다. 삼성증권과 대신증권은 이중 KT의 올 중간 배당이 1000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가스공사는 주당 450원,S-Oil은 주당 1000원선이 될 것으로 각각 전망했다.

지난해 1500원의 중간 배당을 실시한 포스코도 올해 역시 비슷한 규모로 중간 배당을 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현석 삼성증권 연구위원은 "배당 투자 역시 주가가 쌀 때 미리 관련 종목을 사두는 게 유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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