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표 "참여정부 개혁은 실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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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는 10일 "참여정부의 개혁은 실패한 개혁"이라고 말했다. 박 대표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테크노경영대학원 초청 강연에서 "현 정부는 미래에 대한 도전보다 보안법 폐지나 과거사법, 신문법 추진 등 과거와 싸우려하면서 통합보다는 갈등과 분열을 조장하고 한.미동맹을 위태롭게 하는 것을 개혁이라고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표는 "집권 이후 28개월 동안 현 정부가 28회의 부동산 대책을 발표했지만 집값이 뛰고 있다"며 "정부가 시장의 자유를 얼마나 하찮게 생각하는지 보여주는 사례"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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