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세계 여자소프트볼 대회에|자유중국, 중공 초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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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동경=신성순 특파원】 자유중국 소프트볼 협회의 하명장 이사장겸 국제 소프트볼연맹(ISF) 부회장은 19일 금년 7월에 열리는 세계 여자소프트볼대회 초청장을 중공 여자팀에도 발송했다고 말했다.
하이사장은 홍콩주재 일본기자들과의 회견에서 연맹규약에 따라 주최국인 중화민국 국기를 게양하고 국가도 연주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공의 ISF가맹 문제는 78년 8월 대만 고웅시에서 열렸던 ISF 집행위원회에서 중국 차이니스 페킹, 자유중국을 차이니스타이페이라는 회원명으로 부르는 조건으로 중공의 가맹이 결정됐었다.
그러나 주최측인 자유중국이 자유중국의 국기와 국가를 고집할 것으로 예상돼 이를 중공이 얼마나 인정하느냐에 따라 참가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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