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2…5월 소비자 기대지수 다시 100 아래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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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1면

소비심리가 다시 위축되면서 소비자 기대지수가 석 달 만에 기준치 아래로 떨어졌다. 9일 통계청이 발표한 '5월 소비자 전망 조사'에 따르면 6개월 후의 경기와 생활형편 등을 예상하는 소비자 기대지수가 전달보다 2.1포인트 하락한 99.2를 기록했다. 소비자 기대지수는 지난 3월 30개월 만에 처음으로 기준치인 100을 넘어섰지만 4월 이후 하락세로 돌아섰다. 기대지수가 100보다 낮으면 6개월 후의 경기와 생활형편 등이 더 나빠질 것으로 보는 소비자가 많다는 뜻이고 100을 넘으면 반대다. 소득 수준별로는 전 계층에서 전달보다 하락했지만 월소득 200만원 이상의 중상위 계층은 기준치인 100을 넘었다.

김원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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