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뉴스 포커스] 4월 29일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0면

*** 지역 경제

공군 군수사령부는 29일부터 이틀간 K-2기지에서 ‘항공부품 국산화 개발 견본전시장’을 연다. 삼성 테크윈·대한항공 등 1백50여 민간 항공기 업체가 참여하는 이번 전시회에는 ‘2015년 국산전투기 생산’이라는 목표를 이루기 위한 1천여 품목의 국산화 부품이 전시된다. 전시부품은 시험 평가를 거쳐 양산계약을 체결하며, 개발업체에 대해서는 5년간 계약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053-989-7040.

*** 보건 환경

영남자연생태보존회는 자연생태전시관을 마련하고 다음달 3일 개관식을 갖는다. 경북 경산시 삼북동에 마련된 이 전시관은 영남지역의 어류와 광물·화석·곤충·식물 등의 표본을 모두 갖추고 시민·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상설 환경·생태 교육장으로 활용된다. 류승원 영남자연생태보존회 회장은 “상설 환경교육 공간과 관련 교육자료를 갖추려 했던 지역 환경운동계의 소망이 작게나마 이뤄졌다”고 말했다. 문의 053-813-4488.

*** 교통 정보

대구경찰청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면서 음주운전 단속을 강화 하는 새 지침을 마련했다. 경찰청은 우선 대로에서의 일제 음주단속을 줄이되 경찰서별로 소규모로 3곳 이상에서 단속하기로 했다. 단속시간은 오후 9시부터 새벽 6시까지로 확대해 경찰서별로 순차적으로 단속한다. 심야시간대 소통에 지장이 없으면 대로에서의 일제 음주단속도 병행키로 했다. 음주운전자는 귀가 조치하지 않고 즉시 경찰서로 연행, 조사할 방침이다.

*** 문화 마당

울릉도의 옛 모습을 보여 주는 전시회 ‘울릉도·독도 아리랑’이 다음달 1일부터 한달간 영남대 박물관에서 열린다.이번 전시회에는 울릉도와 독도의 모습을 담은 사진·그림 등 모두 1백여점이 전시된다. 1920년대 후반 일본인이 찍은 당시 모습 사진과 울릉도 주민이 찍은 옛 사진, 손수 그린 지도 등도 공개된다. 이 지역의 설화 등을 애니메이션으로 만든 작품도 볼거리다. 또 화가들의 독도 그림 30여점도 선보인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