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 소식통은 "다카노 대사가 2002년 부임했기 때문에 교체시기가 된 데 따른 통상적인 인사"라며 "독도 발언과 관련한 인책의 성격은 전혀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도쿄 외교가에선 "독도 발언 후유증으로 한국에서의 업무 수행에 부담이 생긴 다카노 대사를 배려한 것 아니냐며 임지를 바꾸는 의미가 담긴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오시마 내정자는 도쿄대 법대 출신으로 외무성 경제국장, 경제담당 외무심의관과 주 러시아 공사, 주미 공사, 주 사우디아라비아 대사를 지냈다.
도쿄=예영준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