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유머] 못 말리는 김병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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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5면

내무반에서 아무 일 없이 빈둥대던 김병장이 어느날 갓 들어온 이병들을 불러 모았다.

김병장:야, 이병.

이병1:예! 이병 ×××!

김병장:저기 누워있어.

이병1:옛!(그리고는 다시 다른 이병을 부르는 것이었다)

김병장:야, 너.

이병2:예!

김병장:너, 저 위에 직각으로 앉아있어. 오른쪽을 보면서.

이병2:예, 알겠습니다.

이런 식으로 계속 졸병들을 괴롭히는 김병장, 그런대로 즐거워 보인다. 이하사가 지나가다 김병장의 이런 행동을 보고 의아해 묻는다.

이하사:이보게, 김병장! 자네 지금 뭐하는 건가?

김병장:예! 좀 심심해서 애들 데리고 테트리스 한 게임 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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