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객 몰리자 현관까지 나와 인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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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개각발표 직후인 3일 하오6시부터 유 총리의 자택 좁은 응접실은 축하객들로 붐비기 시작했다
먼저 유 총리가 다니는 교회신도들이 축하하러 오고 뒤이어 무역협회임원 등 간부진들이 몰려들었다.
바로 옆방에서는『감사하다』며 축하전화를 받는 부인 이애자 여사의 목소리가 그치지 않았다.
인터뷰가 끝난 6시40분쯤에는 총리비서실 사람 5명이 인사와 함께 간단한 업무브리핑 차 대기 중.
유 총리가 문을 닫고 비서 진으로부터 보고를 듣고 있는 중 권정달 민정당 사무총장의 전화가 왔다고 무협비서 진이 전갈.
이 시각부터 몰려든 보도진과 하객들로 좁은 목조건물이 꽉 찼으나 유 총리는 현관까지 나와 하객들의 인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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