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사장 7일부터 공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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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3면

국내 최대 통신회사인 KT를 이끌어갈 차기 사장 선임을 위한 공모 절차가 7일 시작됐다.

KT는 민영화 초대 사장인 이용경 사장의 임기가 8월 19일 끝남에 따라 7일부터 13일까지 사장 후보를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민영화 2기를 주도할 차기 사장의 임기는 2008년 3월 정기주총까지 2년 6개월이다. 오는 19일 사외이사 3명과 KT의 전직 사장 1명, 민간 전문가 1명 등 모두 5명으로 구성되는 사장추천위원회는 사장 후보자 중에서 1명을 선발해 오는 8월에 열릴 KT 임시주주총회에 추천하고, 임시 주총에서 사장으로 확정된다.

사장 후보 공모전이 시작됐지만, 6일 현재까지 공개적으로 출사표를 던진 후보는 없다. 현재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는 후보로는 이용경 현 KT사장, 남중수 KTF 사장, 김홍구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사무총장, 최안용 전 KT 전무 등이다.

이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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