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료냄새없는 "6척의 동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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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6척거구에 중안. 성격이 온순, 소탈·원만해 짧은 관직생활이었기도 하지만 관료냄새라고는 전혀 없다. 되려 나이에 어울리지 않게 순진하다는 평마저 듣는다.
내분이 심한 학계에 많은 토론의 장을 마련, 합리적인 결론을 유도하느라 나름대로 애썼다.
평소 교육풍토개선에 많은 열의를 쏟아왔고 올들어서도 서울대재직때 경두위 위촉으로 착수한 한국교육욱제도개혁에 관한 방대한 연구보고서를 최근 탈고하는등 학제개편방안 마련에 애썼다.
정신문화연구원은 설립준비단계에서부터깊이 간여, 초대 교육연구실장·기획실장을 거쳤다.
부산사범재학때 전국을 제패한 명포워드(농구)출신의 스포츠맨. 부인 구홍희여사(40)와 1남2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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