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희롱 땐 거부의사 분명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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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희롱을 당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그만하라'고 명확히 거부 의사를 밝히세요. 지속적으로 성희롱을 당할 때면 날짜.시간.장소 등을 구체적으로 기록해 두세요."

중앙일보 정책사회부 문경란 여성전문기자는 3일 오후 3시30분 서울 봉천초등학교에서 교직원 50여 명에 '성희롱.성폭력의 예방과 대처'를 주제로 나눔봉사 강연을 했다.

중앙일보의 '기자 지식.경험 나눔봉사'가 지난주에도 대학 4곳, 초등학교와 중학교 각각 1곳씩 모두 6곳에서 진행됐다.

3일 서울 공덕동 서울여중에선 3학년생 100여 명을 대상으로 박방주 과학전문기자의 '과학'수업이 있었다. 박 기자는'생명 복제'를 주제로 황우석 교수의 연구실 등 현장 취재 경험을 90분간 재미있게 풀어 놓았다. 또 신인섭 사진부 기자는 한경대 학생들에게 '디카'를 강연했으며 양성철 제주 주재 기자는 제주대에서 토론식 강의를 이끌었다. 춘천 한림대에선 배상복 기자의 글쓰기 강의가 있었다.

지난달 31일엔 정책사회부 정철근 기자가 고려대 신방과 학생을 대상으로 '언론사 기자 되기' 특강을 했다.

조종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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