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자동차공업협회 남충우씨 부회장 선출
한국자동차공업협회의 남충우(사진) 상근부회장이 지난 3일(현지시간) 스위스 인터라켄에서 열린 세계자동차공업협회(OICA) 총회에서 OICA 부회장으로 선출됐다. 또 이번 총회에서 우리나라는 1991년 OICA에 가입한 지 14년 만에 미국.일본.독일.이탈리아.프랑스와 함께 OICA 상임이사국에 올랐다. 상임이사국이 되려면 연간 세계 생산 규모가 150만 대 이상의 자국 기업이 있어야 한다. 우리나라는 세계 자동차 생산 6위의 국가다. 협회 관계자는 "OICA 부회장을 맡은 데다 우리나라가 상임이사국으로 선정됨으로써 한국 자동차산업의 국제적 위상과 이미지도 크게 올라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