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왔다! 장보리’ 종영…“장보리 없는 주말, 뭘 봐야 하나?”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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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왔다! 장보리’종영 소식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다.

지난 4월 첫 방송을 시작한 ‘왔다! 장보리’는 12일 52회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 그동안 ‘왔다 장보리’는 착한 장보리(오연서 분)와 끊임없는 악행을 저지르는 연민정(이유리 분)의 이야기로 7개월 동안 안방극장에서 사랑받아왔다.

첫방송 당시 한 자릿 수 시청률로 시작했던 ‘왔다! 장보리’는 37.3%의 자체최고 시청률(닐슨코리아 전국기준, 이하 동일)을 기록해 40% 돌파를 넘보며 ‘국민 드라마’로 자리 잡았다.

‘왔다! 장보리’는 흡인력 있는 스토리로 드라마를 보기 위해 토요일을 기다리는 골수팬들이 생길만큼 높은 인기를 자랑했다. 2014 인천 아시안게임 경기로 인해 2회 연속 결방했을 당시, 시청자 게시판에는 결방에 불만을 표하는 글이 도배되기도 했다.

전라도 사투리를 쓰며 드라마의 중심을 잡아 준 배우 오연서 뿐 아니라, 암유발녀로 등극한 연민정 역의 이유리, 그리고 끊임없이 연민정의 악행에 제동을 거는 문지상 역의 성혁, 남들은 다 아는 사실을 혼자만 모르는 국민호구 이재희 역의 오창석, 흑기사처럼 장보리의 옆을 지키는 이재화 역의 김지훈, 똘망똘망한 비단이 역할의 김지영 등 주연배우들이 모두 제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장보리’가 종영을 앞둔 가운데, 벌써 부터 드라마가 끝나는 것을 아쉬워하는 의견이 쏟아지고 있다. ‘장보리’ 없는 주말에 무엇을 봐야할지 걱정을 드러내는 시청자들도 많다.

한편, ‘왔다 장보리’는 12일 종영을 앞두며 어떤 결말을 보여줄지, 악녀 연민정의 최후는 어떤 모습일지 주목된다.

온라인 중앙일보
‘왔다 장보리 종영’ [사진 웰메이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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