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 4종류분리에 성공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동경=신성순특파원】일본 오오사까(대판)대 의학부 유전학교실의 「혼조」(목서우·39) 교수와 「다까하시」 (고교직수·28)박사팀은 병원균으로부터 사람의 몸을 지키는 항체, 면역그로브린G(IgG)를 형성하는 4종류의 유전자를 세계최초로 분리하는데 성공했다.
이로써 장래 암을 포함한 여러가지 병의 항체를 인위적으로 만들어내는 길이 열렸다. 이연구팀은 이와함께 이들 유전자의 진화과정으로 인간의 진화를 해명하는 새로운 이론을 정립, 학계에 커다란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혼조」교수팀은 임파구에서 ,만들어진 이 항체단백의 유전자에 대한 구조와 결합의 연구를 통해 진화는 이들 유전자의 일부가 융합하든가 중북됨으로써 일어나는 것이며 그과정은 극히 다이나믹하다는 것을 확인함으로써 종래 유전자를 구성하는 화학물질(감기)이 소규모로 서서히 진행됨으로써 진화가 일어난다는 설을 뒤엎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