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PT 회원국들 '北 탈퇴' 판단 유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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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바 교도=연합] 핵확산금지조약(NPT) 회원국들은 조약 운용을 검토하기 위해 28일 제네바에서 열릴 준비회의에서 북한이 이 조약을 탈퇴한 것인지에 대한 판단을 내리지 않기로 25일 결정했다고 외교 소식통들이 전했다.

북한은 지난 1월 NPT 탈퇴를 발표했으며 다음주 열릴 2005년 NPT검토회의 예비회의 조직위에도 탈퇴를 통보했다.

외교소식통들은 예비회의 조직위 측이 북한의 NPT 지위 문제를 의제로 올릴 경우 회의가 혼란에 빠질 것을 우려, 이를 의제로 상정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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