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설·연장등을 결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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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서울시는 21일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교통문제전문가·관계국장·시민등으로 된 「시내버스 노선 조정심의회」를 구성, 앞으로는 노선의 신설·폐지·연장·운행계통의 변경·정류장등 교통시설계획조정등을 이 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결정키로했다.
서울시는 심의회를 매분기말에 개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필요에 따라 수시로 열기로했다.
이는 일부 교통관계직원들이 버스노선을 조정할때 이른바 황금노선을 노리는 업자들로부터 금품을 받고 노선을 변경해주는등의 부조리를 막기위한 것이라고 서울시당국자가21일밝혔다.
현재 서울시내에는 모두90개 시내버스회사가 3백25개노선에 7천9백70대(도시형 6천9백46대, 직행좌석1천24대)를 투입, 운행하고있으며 노선길이는 8.4km에서 86.4km까지 차가 많다.
이들 시내버스노선은 도로신설, 아파트신축, 학교·교량신설때마다 수시로 변경돼왔으며 그때마다 관련업자들은 서로간에 이해가 엇갈려 잦은 말썽을 빚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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