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상오9시쯤 서울 전농3동 60의340 최광윤씨(34)집 안방에서 잠자던 최씨 부부와 건넌방에서 자던 최씨의 장모 김정숙씨(65)·장남 원호군(14·서울 광신중3년)등 일가족4명이 연탄가스에 중독 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장모 김씨와 원호군등 2명은 숨졌다.
이들은 안방과 건넌방에서 각각 잠을 잤는데 11일 자정부터 12일 새벽5시까지 이 일대가 경전이 되는 바람에 굴뚝에 설치한 가스배출기가 작동되지 않아 지하실 연탄보일러에서 올라온 연탄가스가 방문 틈으로 스며들어 변을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