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하7도 추위에도 전력소비는 오히려 줄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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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8일 새벽 중부지방의 기온이 영하 7도로 내려갔는데도 전력소비는 오히려 감소. 비싼 전기 에너지사용이 기피되고 있는 느낌이다.
일부 공장이 쉰 8일 일요일 최대전력사용량은 5백11만kw로 7일 (토요일)보다 10kw나 떨어졌으며 7일은 6일보다 7만kw, 6일은 5일보다 10만kw줄어 들었다.
지난 10월에는 날씨가 추워지면 전력소비도 증가했으나 이번에는 그 반대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 특징. 이는 아파트의 난방시설이 가동되고 단독주택의 연탄사용이 늘어난 때문으로 보인다. 단위열량당 전기요금은 연탄보다 3배나 비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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