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낚시하다 고립된 중학생 4명 구조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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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후 7시 40분께 창원시 성산구 귀산동 석교마을 인근 해안가 모래언덕에서 바다낚시를 하던 중학생 김모(15)군 등 4명이 밀물에 고립돼 창원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김군 등 친구 4명은 이날 오후 4시께 석교항 앞 선착장에서 낚시를 했으나, 잘 되지 않자 인근 해안가를 걸어서 모래언덕에서 낚시를 했다. 이들은 오후 7시께 모래언덕에서 걸어 나오려다 바닷물이 불어나 고립되면서 창원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김군 등 중학생 4명은 건강에 특별한 이상이 없어 곧바로 귀가조치했다.
창원해경 관계자는 “모래언덕에서는 낚시를 금지하고, 물때를 사전에 확인해 고립되는 사고를 예방하고, 휴대전화 배터리를 항시 확인해 비상연락 수단을 유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세희 기자
[영상=창원해양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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