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전철 병점까지 연장운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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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선 전철의 수도권 운행 구간이 병점(경기도 화성시 태안읍)까지 연장된다.

철도청은 25일 "수원~천안간 2복선 전철화 공사 구간 중 수원~병점(7.2km)간 공사가 최근 끝남에 따라 오는 30일부터 연장 운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30일 오전 5시1분 구로역을 출발하는 첫 열차가 수원을 거쳐 병점역까지 운행된다.

서울에서 수원역까지 운행하는 하루 2백62회의 전동열차도 이날부터 수원역까지 6회, 병점역까지 6회 등 모두 12회가 늘어나 하루 2백74회 운행하게 된다.

운행 간격도 출근 시간에는 현재의 5.2분에서 5분으로, 평시에는 10분에서 9.1분, 퇴근시에는 6.3분에서 5.5분으로 각각 줄어든다. 수원~천안 간 전철화 공사 기간 가운데 나머지 병점~천안(48.4㎞)구간은 내년 말 개통될 예정이다.

대전=최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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